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후기/공연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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뮤지컬 [키다리 아저씨] 후기 안녕하세요! 요즘 개강블루방지차원에서 문화생활에 굉장히 열중하고 있는데요, 최근에는 [레미제라블]과 [키다리 아저씨]를 3일 간격으로 보고 왔습니다. 2월에도 공연 관람 일정이 몇 개 잡혀 있는데... 어차피 개강하면 마음껏 보러 다니지도 못할 것 같아 지갑을 희생하기로 했습니다. 근데 순서 상 [레미제라블]을 먼저 봤으면서 왜 [키다리 아저씨] 글부터 먼저 쓰냐구요? 그건 말이죠... 이제부터 설명드리겠습니다. 저는 1/30 7:30 공연을 봤는데요, 참으로 다사다난한 하루였습니다... 원래도 대학로를 자주 가는 편은 아니었지만 코로나+주로 대극장에 올라오는 작품들을 많이 보는 탓에 과장이 아니라 거의 4년?만에 링크아트센터를 찾았습니다. 근데 지하로 연결되는 야외 계단부터 매표소 앞까지 줄이 끝없이 ..
뮤지컬 [레드북] 후기 오랜만에 뮤지컬 수혈 좀 했습니다.지난번에 [비의도적 연애담] 얘기하면서 갑자기 너무 오랫동안 극장을 못간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고캐스팅 떴을 때부터 관심이 갔던 [레드북]의 막공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소식이 들려와서....급하게 티켓을 구했습니다.근데 어찌나 표가 없던지,,,인터파크 예매대기라는 훌륭한 시스템을 이용해 겨우겨우 제 자리 하나 찾을 수 있었습니다. 저는 20230520 저녁회차를 봤는데요,안나 역에 민경아 배우님을 꼭 봐야겠다는 생각에 다른 캐스팅은 신경 쓸 겨를조차 없었습니다.정신차려보니 홍아센 앞에 있었을 뿐...브라운 역은 송원근 배우님이셨는데, 공교롭게도 몇 달 전 같은 극장에서 [이프덴]이라는 공연으로 뵈었더라구요.여튼 공연 당일 종로 일대에서 집회와 행사가 열렸던 관계..
뮤지컬 [프랑켄슈타인] 관람 후기 일전에 포스팅한 [오페라의 유령] 글을 보셨으면 아시겠지만, 저는 뮤지컬을 정말 좋아합니다. 집안 내력이기도 하구요. 너무 속상하게도 코로나19의 창궐과 개인 사정이 겹쳐 마지막으로 뮤지컬을 본 게 언제인지 기억도 나지 않을 만큼 오랫동안 극장을 가지 못했는데, 그런 저를 불쌍히 여기신 어머니가 백신 접종을 완료한 기념으로 뮤지컬 티켓을 사주셨습니다. 사실 가벼운 마음으로 보러 간 거라 글을 쓸 생각은 없었는데 하고 싶은 말이 많아 간략한 후기 남겨봅니다. 중구난방 줏대 없는 글이 될 예정이라 스포가 걱정되신다면 여기서 그만 읽으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. (근데 뮤지컬은 줄거리를 알고 봐도 재밌습니다.) 저는 2018 시즌 [프랑켄슈타인]을 두 번 관람했는데요, 뮤지컬은 가격도 가격이고 원래 재관람을 하는..